"사람 친 줄 몰랐다고?" 피의자 용서했던 피해자 아버지 분노

2015-01-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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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사건 자수[사진=MBN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크림빵 뺑소니 사건' 피의자가 계속 변명으로 일관하자 그를 용서했다던 피해자 아버지가 분노를 드러냈다. 

30일 오전 경찰의 브리핑 내용에서 피의자가 "사고 당시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을 들은 피해자 A(29) 씨의 아버지 강태호 씨는 "진짜 잘못했다면 솔직했으면 좋겠다. 자수라는 것은 스스로 잘못을 깨우치는 것"이라고 피의자 B(38) 씨의 태도를 질타했다. 
또한 B씨가 사고 후 차량을 부모의 집에 숨긴 뒤 부품을 구입해 직접 수리하려고 했다는 점과 부인의 설득으로 자수를 했다는 점도 강씨를 화나게 했다. 

이에 강씨는 "원망도 하지 않을 것이며, 용서할 준비도 이미 됐다. 제발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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