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창사 이래 30년 연속 흑자

2015-01-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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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발간 브로슈어. [사진=대보건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보건설은 최근 지속가능보고서를 포함한 기업 브로슈어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대보건설의 지속가능 기업으로서의 경영 시스템과 시공 실적 등을 담고 있다. 대보건설은 창사 이래 30여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시공능력평가 54위의 중견 건설사로 성장했다.

2013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대보그룹의 계열사 간 시너지를 부각시킨 것도 특징이다. 대보건설은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12년 이후 최근 3년간 연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어왔다. 지난해 예상 매출 달성액은 4400억원이다.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세전·이자지급전이익(EBITDA)은 120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강북 골프장 최다 내장객 20만명을 기록한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은 처음으로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고, 국내 최대 36개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대보유통도 지난해 사상 최고인 28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7000여개의 정보통신(IT)공사 업체 중 시공능력평가 4위인 대보정보통신은 신용평가등급 AA0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1만8000가구의 시공 실적을 보유한 아파트, 국내·외 공공시설, 업무 및 판매시설, 호텔 등 건축부문과 도로·교량·철도·지하철·단지조성·에너지·환경 등의 인프라부문 실적이 소개됐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대보건설은 연초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하남미사 제1고등학교, 구리갈매 수질복원센터를 연이어 수주하는 등 공공부문에서 강점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에 제작된 책자는 지난해부터 성과를 내고 있는 민간부문 영업활동 및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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