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영업익 2분기 연속 시장예상치 하회… 목표주가 하향 [삼성증권]

2015-01-30 08:3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삼성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를 하회했고 단기 성장 모멘텀 마저 둔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5만원에서 96만원으로 8.6%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0일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4분기 영업이익은 19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8% 증가하는데 그쳤다"며 "이는 시장예상치를 10.4%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네이버는 지난 1년간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에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새로운 수익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도 못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최근 1년간 주가는 70만원~85만원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는데, 이는 라인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상당부분 반영돼 있는 것"이라며 "마케팅 및 인건비 등 투자 관련 비용은 증가하는 반면 단기 성장 모멘텀은 둔화돼 있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