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토종과수인 '다래 품종육성 및 재배와 이용기술' 책자를 29일 발간했다.
고려가요 청산별곡에 나오는 '다래와 머루'는 옛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토종 과수 중 하나다.
농업기술원 과수화훼연구팀에서 지역특화 작목으로 육성·보급하고 있는 다래(청산, 광산)는 원주, 인제, 영월, 평창 등에 약 20ha 정도가 재배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약 30ha 정도에서 재배되고 있다.
과수화훼연구팀의 엄남용 박사는 “이번에 발간된 책에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다래 육성품종의 특성과 재배기술, 농촌관광 상품화 방안, 음식개발 레시피 등을 소개하여 강원도 내 다래재배 농가의 지침서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