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9일 진흥원 무교청사에서 임직원 및 대외 포상기관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8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초연결 창조사회’를 이끌 ‘5대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올해 추진할 6대 역점사업은 △ICT 기반의 창조경제 지원 △개방·공유의 정부 3.0 지원 △초연결사회 ICT 인프라 구축 △생산적 정보문화 조성 △ICT 글로벌 협력 강화 등이다.
이중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4개 사업(148억 원)으로, 개방형 스마트홈 기술 개발 및 실증(28억), 스마트 그리드 보안 실증 및 지원(35억), 중증질환자 애프터-케어 기술 개발 및 실증(35억), 스마트 카톡(Car-Talk) 실증환경 구축(45억) 등이다.
또한 산업협력 제고를 통해 기존 전통산업 혁신 및 새로운 융합산업 창출을 도모하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는 40개 과제, 1000억 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창업 지원 및 시장 창출형 빅데이터 서비스 개발 지원을 하는 빅데이터 사업에는 55억 원이 투입된다.
개방·공유의 정부 3.0 지원을 위해서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 통합 제공 등 23개 핵심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추진하고, 민간 수요가 높은 개방형 공공데이터 구축 재정비에 192억 원을 투입해 주요 정보 시스템의 연차별(19년까지) 개방 로드맵을 수립한다.
아울러 초연결사회 ICT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사물인터넷 사업에 24억을 투입하고, 기가인터넷 이용 가구수를 전체 가구수의 40%인 663만 가구로 확장하며 공공와이파이(WiFi) 시설을 1만개소로 확대한다. 부산 센텀시티와 인천 청라지구 등에 미래 네트워크 체험 공간인 ‘기가 타운’도 조성한다.
생산적 정보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18만 명에게 스마트폰 등 모바일 활용 중심의 정보화교육을 실시하며, 인터넷중독상담센터도 17개소까지 늘린다. 20만 명의 청소년에게 사이버 인성교육도 실시한다.
ICT 글로벌 협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개도국 정보접근센터를 4개소 신규 구축(기존 37개 국가 39개소)하며, 월드프렌즈 IT봉사단 550명 파견, 10개 개도국 정보화 컨설팅 실시 등으로 국내 IT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한편 구 한국전산원이 모태인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국가정보화 정책․기술 지원 기관인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정보격차해소 글로벌 전문기관인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통합되어 지난 2009년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