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가 열리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이 남성 회원만 받는 회원 정책을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이 29일 밝혔다.
로열 트룬 골프클럽은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가 열리는 10개 코스 가운데 한 곳으로 1878년 창립돼 지금까지 남성 회원만 받았다.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가 열리는 코스 10곳 중 남자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골프장은 로열 트룬 골프클럽 외에 로열 세인트 조지, 뮤어필드 등 세 군데다.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에 있는 로열 앤드 에인션트 골프클럽(R&A)은 지난해 9월 여성 회원을 받기로 결정, 260년간 이어진 남성 전용 정책을 변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