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려고 모든 어린이집에 자체점검표를 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체점검표에는 아동학대 신고절차 인지 및 종사자 교육관리, 아동 건강관리 등 아동인권 분야와 시설 관리, 화재사고 예방, 차량 관리 등 시설·안전 분야 등을 기입하게 돼 있다.
시는 어린이집 원장이 이를 활용해 자발적으로 위험요소를 점검토록 했다.
또 시는 보육교사 스스로 예방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아동학대 예방 교육자료와 자가 체크리스트도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어른이 아동 인권을 지키기 위해 조심해야하지만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보육교사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의정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전수조사팀을 구성, 다음달 27일까지 어린이집 합동점검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