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설계> 김선교 양평군수, '행복실감도시 양평' 진면모 선 보일 터

2015-01-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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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양평군수는 28일 "올해에도 '행복실감도시 양평' 실현을 위해 모든 열정과 능력을 쏟겠다"고 밝혔다.[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김선교 양평군수는 31일 "올해에도 '행복실감도시 양평' 실현을 위해 모든 열정과 능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5대 핵심과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꼭 필요하다"며 "지난 한 해의 결실을 자양분 삼아 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해 핵심과제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지난해 성과는.

"2014년은 민선 6기가 출범하고, 크고 작은 변화를 이끌어 온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때론 어려움도 있었지만 군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있었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결실을 거뒀다.
정부부처와 경기도 등 상급기관과 대외기관 평가, 공모사업 등 80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상사업비 171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관(官)이 아닌 민(民) 주도로 반드시 성공한다'는 확신을 갖고 추진했던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사업을 추진한 결과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청운면 여물리와 용문면 조현리가 대통령상 금상과 은상을 휩쓰는 괄목할 성과를 냈다.
또 교육부의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이어 양평 물맑은시장이 경기도 대표 문화시장 야시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이 개원했고, 한화복합휴양단지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서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새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지금 양평은 새로운 전화기를 맞고 있다. 2014년이 '가보고 싶고, 살아보고 싶은 양평'을 만들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시기였다면 올해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우선 새해 5대 핵심과제사업을 △지역만들기 활성화 △건강비즈니스 구축 △주민생활 안전과 편의 극대화 △지역경제 활성화 △6차 산업 활성화 및 산림·건강비즈니스 구축 등으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그중에서도 행복한 주민자치로 가는 지름길로 삼아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활성화에 주력하겠다. 궁극적으로는 '행복실감도시 양평 실현'에 역량을 모으겠다."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활성화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지난해는 지역만들기 사업의 첫 삽을 뜬 원년이다. 전담인력 보강을 위해 기획감사실 지역만들기팀을 신설했다. 올해는 인적‧물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마을 주민들이 특색있는 계획을 세워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우수마을 사업비를 지원할 것이다. 컨설팅에도 나서겠다. 또 지역만들기 지원센터를 설립해 조례를 개정하고, 이사회를 구성하겠다. 역량이 강화된 마을들이 중앙부처, 경기도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

-주민생활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한 사업과 노력할 부분은.

"안전이 화두다. 유난히 인명사고가 잦았던 지난해의 아픔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중이용시설과 각종 재해위험지역의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확대하겠다. 수해복구사업과 수해상습지역 개선사업도 추진할 것이다.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빈틈없는 모니터링 실시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생활편의를 극대화하겠다.
생활의 질적인 면에서 헬스투어와 보건·복지프라자를 연계한 건강비즈니스를 구축하겠다. 헬스투어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다. 세미원과 두물머리, 용문산관광지 물소리길, 자전거길 등을 건강비즈니스 중심축으로 할 것이다. 황순원 소나기마을, 군립미술관, 곤충박물관, 농촌체험마을 등에서 1년 365일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헬스투어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

-'전통시장 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는데.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낙후되고 불편한 전통시장을 정감 있는 전통시장으로 재생할 것이다. 현대화된 전통시장 다운 전통시장은 소비자의 발길을 끌어당길 것이다.
상품 다양성 부족, 가격‧서비스 불만족 등 소비자에게 외면 받는 문제점을 개선하겠다. 우선 친환경 농‧특산물과 농촌체험관광을 특화한 시장을 만들겠다. 상인들의 의식을 개선하고, 자립역량을 강화해 전통시장을 양평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성장시키겠다."

-6차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전망은.

"농촌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등 가공중심의 6차산업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또 체험마을 6차 산업 단지화를 추진하겠다. 신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체험마을과 연계한 사계절 체험축제 등 6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 이는 농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소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쉬자파크와 양평 치유의 숲 등 양평군 힐링정책의 중심역할이 '사람(人)' 축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관광벨트를 조성해 수준 높은 산림비즈니스를 구축하겠다."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양평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올해는 본격적인 민선6기의 군정발전 전략과 비전을 구체화하는 해이다. 계획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행복실감도시 양평' 발전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양평이 경기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군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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