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폭풍의 여자' 64회에서는 현우(현우성)가 정임(박선영)의 딸 소윤(정찬비)의 무덤 앞에서 "어떤 상황이 와도 아저씨가 네 엄마 지켜줄게"라고 말하며 굳은 의지를 다진다.
앞서 소윤은 혜빈(고은미)의 딸 민주가 저지른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었다가 끝내 숨졌다. 또 정임의 모친 역시 전 남편 무영(박준혁)의 고의적인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묵묵히 정임의 곁을 지켜주는 현우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시청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때마침 인터뷰 약속 장소에 도착한 그레이스와 기자들은 혜빈의 모습을 보고 다리 다친 게 아니었냐고 묻는데...
자신의 자작극이 탄로날 위기에 처한 혜빈은 어떻게 이 상황을 빠져나갈지 시청자의 기대감을 모았다.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이야기로 매주 월~금요일 MBC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