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중기센터(대표이사 윤종일)는 28일 관리부서를 축소하는 대신 현장지원조직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행정사무감사와 기관장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관리부서 비대화와 현장지원조직 및 인력 부족 등의 문제점에 대해 윤 대표이사가 취임후 단행한 첫 번째 조치로, 현행 5본부 25부서 체제에서 5본부 22부서 체제로 조직이 슬림화된다.
한편, 조직개편 내용에는 지난 14일 개정된 '경기도 비정규직 차별해소 및 무기계약직 전환 등에 관한 조례'를 통해 경기도 출자·출연기관이 조례 적용대상에 신규로 포함되는 등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요구가 커짐에 따라, 이를 이행하기 위해 현재 정원을 130명에서 140명으로 10명을 증원하고, 증원된 정원은 모두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에만 활용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윤종일 대표이사는 “공공기관 방만경영을 근절하고, 경기도 경제 활성화 및 기업지원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사업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며 “현장중심의 중기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대표이사부터 발 벗고 나서 현장을 누비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