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육복지사업 학교 828곳으로 확대

2015-01-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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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의 교육복지사업 학교가 2배 이상 늘어난다.

서울교육청이 지난해보다 7억원이 늘어난 283억원을 지원하는 2015학년도 교육복지사업학교를 기존 353개에서 828개로 2.3배 확대해 저소득가정 자녀 53%만이 누리던 교육복지 혜택이 9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혜택을 받는 학교가 늘면서 학생당 지원경비는 낮춘 가운데 지원액은 전문인력이 있는 초중등학교는 연 평균 6400만원에서 5400만원으로, 전문인력이 없는 고교는 평균 3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준다.

올해는 지난해 지원하지 않던 지원인력이 없는 초중등학교도 사업 대상으로 포함시켜 연 평균 13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지원을 통해 국민기초생활대상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등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부적응, 위기가정의 경우에도 프로그램 대상자로 포함시켰다.

서울교육청은 올해 사업 확대와 운영형태의 다양화를 통해 교육복지특별지원학교 외 비사업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저소득가정 학생에 대한 교육복지 지원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교육복지 사업 수혜 학생을 확대해 초‧중학교는 법정저소득가정 학생 40명 이상에서 10명 이상 학교로 기준을 완화하고 고등학교는 지난해 교육복지특별지원학교 지정을 유지했다.

또 학교별 대상 학생(법정저소득가정) 수에 따른 사업학교 유형을 다양화하고 담당 실무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직무분석을 통한 업무분량 균등화를 꾀한 것이 특징으로 중점학교 실무인력이 근접 일반학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저소득가정 학생 밀집학교와의 근접성 및 지역의 열악한 여건을 보완 적용해 교육복지 사업 기반 구축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내 교육복지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운영형태는 중점학교(251교), 연계중점학교(41교), 연계일반학교(41교), 일반학교(495교) 4가지로 구분해 저소득가정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복지 지원을 위해 중점학교와 일반학교를 연계하는 교육복지학교 벨트를 구축해 학생중심 복지사업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중점학교형은 지역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학교로 법정저소득가정 학생 40명 이상 학교로 실무인력(지역사회교육전문가)을 배치하게 된다.

연계학교형은 중점학교(실무인력 배치)와 근접한 일반학교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연계 중점학교(실무인력 배치), 연계 일반학교로 운영한다.

일반학교형은 법정저소득가정 학생 10명 이상 학교로 지역교육복지센터 및 지역기반형 사업과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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