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 기능은 오래전부터 사용자들이 트위터에 추가해 달라는 요구를 해 왔던 것으로 트위터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트위터는 사용자들이 iOS와 안드로이드 앱을 써서 비디오 클립을 촬영하고 이를 트위터에 올릴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앱 개편을 단행했다.
지금까지 트위터 사용자들은 비디오를 직접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다른 보조 서비스를 이용하고 링크를 다는 간접 방식으로 영상을 게시해 왔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첩에서 최대 30초짜리 클립을 업로드하는 기능도 트위터 iOS 버전에 추가됐으며,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곧 지원될 예정이다.
트위터에 추가된 비디오 기능은 자신의 근황을 알리는 목적으로 이 서비스를 쓰던 정치인, 연예인, 운동선수 등 유명인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금까지 '1 대 1' 대화에만 쓰였던 DM 기능은 최대 20명에게 발송이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이는 트위터에 '1 대 다' 대화 기능이 없어 불편하다는 이유로 다른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10월 제품 책임자로 임명된 케빈 와일 부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