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승객 154명이 탄 두바이발 바그다드행 보잉 737-800 여객기가 이날 밤 바그다드 공항에 착륙하던 중 저격수의 총격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 승객 2명이 다쳤다.
현지 보안 소식통은 이라키뉴스에 "저격수가 발사한 총탄이 바그다드 서부 로드화니야 지역 방향에서 최소 3발 날아왔다"며 "총격 뒤 바그다드 공항이 일시 폐쇄됐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 샤파크뉴스는 총탄 2발이 날아와 어린이 1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여객기를 저격한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바그다드 공항은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안바르주와 가까운 바그다드 서쪽에 있다.
플라이두바이는 27일 바그다드행 항공편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