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중국 내 한국 상품의 최대 온라인 유통 채널을 보유한 글로벌 전자상거래(E-commerce) 기업 에이컴메이트(대표 강철용)가 운영중인 더제이미닷컴(thejamy.com)에서 지난해 중국 직구족에 인기있는 쇼핑몰 TOP10을 공개했다.
1위는 ‘난닝구(naning9)’로 높은 중국 내 인기를 발판 삼아 타오바오 내에서 가장 많은 제품 이미지가 도용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특히 철저히 중국인들 니즈에 맞춰 단순한 상품이 아닌 브랜드로 인식시킨 것이 성공 포인트다.
3위는 2009년부터 더제이미에 입점해 오랜 기간 타오바오 소비자들에게 노출되고 있는 ‘nipponjjuya(니폰쥬야)’, 4위는 제이미 뿐만 아니라 중국 내 여러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cherrykoko(체리코코)’가 차지했다.
송종선 에이컴메이트 부사장은 “더제이미닷컴 입점 기간이 길수록 매출 순위가 높았다”며 “이는 에이컴메이트가 중국 리셀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로, 앞으로도 국내 쇼핑몰들의 현지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컴메이트는 지난해 11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한국 대표 온라인 여성쇼핑몰의 중국진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