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시민들의 소소한 삶의 단편 하나하나가 모여 곧 마을의 역사를 이루고 나아가 남양주의 역사로 이어진다는 것을 이번 책자 발간을 통해 알리고 싶습니다."
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시민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의 숨은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엮은 책 '남양주 명인·명품·명소 이야기 책'을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은 2013년 8월부터 1년 6개월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출간됐다. 3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취재원들이 직접 취재하고, 기록을 맡았다. 소설가, 국문학 교수, 기자, 조각가, 향토사학자, 편집디자이너 등 시민전문가로 구성된 도서출판 기획위원들과 전문작가들이 문학성을 더했다. 사진작가들로 계절을 넘나드는 사진으로 보는 재비를 더했다.
책은 '명인 - 남양주시를 만나다', '명품 - 남양주시를 느끼다', '명소 - 남양주시를 거닐다' 등 총 3권이다. '명인'에는 역사적 위인·문화예술인·장인 등이, '명품'에는 무형자산·전통문화·특산물·우수시책 등이, '명소'에는 유적지·친환경 생태지·관광명소·유명인사 거주지 등이 시민취재글, 시민공모전 입상작, 전문가 집필글 순으로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