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서울 공연의 막을 내린 뮤지컬 '그날들'이 전국 투어 첫 지역인 인천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해 10월 21일부터 장장 3개월간 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그날들'은 故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창작뮤지컬로서 유준상, 이건명, 오종혁, 지창욱, 규현 등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3년 초연의 흥행 열풍에 이어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무대로 새롭게 돌아온 재공연 역시 서울 공연 기간 동안에만 10만명의 관객 동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등 창작뮤지컬로서는 이례적인 결과를 낳기도 했다.
인천공연에는 배우 유준상, 이건명, 최재웅이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차정학 역으로, 배우 김승대가 위트있는 자유로운 영혼의 강무영 역으로, 배우 신다은이 신원을 알 수 없는 피경호인 그녀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현재 뮤지컬 '그날들'의 투어 지역 중에는 인천과 전주의 티켓 예매가 진행 중이고 이후 성남, 대구, 부산, 대전, 진주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연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