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지난해 엑소를 떠난 크리스와 루한이 중국 관영 CCTV의 설날특집 프로그램 '춘제롄환완후이'(春節聯歡晩會·춘완)' 무대에 오른다.
중국 시나위러(新浪娛樂)는 이날 공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올해 춘완 출연진 두 번째 명단을 공개하면서 22일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두 사람이 엑소를 떠난 이후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 함께 오르는 것이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크리스와 루한은 각각 지난해 5월과 10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엑소를 떠난 뒤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춘완 제작진은 대만 출신의 유명 발라드 가수 타오저(陶喆·도철), 홍콩 출신 여가수 모원위(莫文蔚·막문위)를 비롯해 영화배우 장펑이(張豊毅), 주야원(朱亞文), 돤이훙(段奕宏), 퉁다웨이(佟大為) 부부 등이 포함된 첫 번째 출연진 명단을 공개했다.
춘완은 중국에서 매년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특집 프로그램으로 중국인들에게는 명절 특집프로그램을 넘어 국민적인 대축제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