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화재> 안병용 의정부시장, 비상근무에 지친 직원들과 점심…소통 강화

2015-01-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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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시장(사진 가운데)이 22일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경의초등학교 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위로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의정부 아파트화재 사고수습에 총력을 쏟고 있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2일 직원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상황 근무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안 시장은 이날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간 시청 구내식당을 찾아 직원 100여명과 돼지보쌈, 무생채, 배추쌈 등으로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지역 주요 인사와의 점심 식사를 취소한 것도 아니고, 미리 계획된 행사도 아니었다.
지난 10일 아파트 화재사고 이후 가동된 재난비상대책본부 비상근무로 연일 지친 직원들을 위로하고,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 위해 안 시장이 직접 나선 것이라는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안 시장은 점심 자리에서 사고수습 진행상황 등을 자세히 알려주고, 직원들로부터는 근무 현장의 애로사항 등 여러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임시대피소 등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이재민들의 요구사항까지 직원들에게 전해듣기도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요즘 안 시장의 모든 관심이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 수습에 온통 쏠려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대외적인 외부행사를 모두 취소하거나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까지 불참하고, 이른 아침부터 이재민 임시대피소를 둘러보고 대책회의를 열어 후속대책을 마련하는 등 연일 사고수습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안 시장은 이날 점심 식사 후 시청 상황실에서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비상대책본부 협업기능별 협조사항, 부서별 피해대책 및 조치방안, 이재민 임시대피소 이주대책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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