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당 배당금 3000원 전년대비 54% 확대…“글로벌 수준 확대 노력”

2015-01-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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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4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배당금을 주당 3000원으로 확대, 전년대비 54%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보통주 1주당 3000원, 종류주식 1주당 3100원을 각각 지급하는 결산배당을 실시한다. 보통주와 종류주의 시가배당률은 1.7%와 2.3%다. 배당금총액은 약 8170억원이다.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은 “배당 증액은 1회성이 아니고, 꾸준히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올해부터는 중간 배당 실시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주주 친화, 환원 정책에 대해서 여러번 이야기를 한 바와 같이 배당을 늘리고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배당을 확대해 나가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 평균 수준으로 빠른 시간 내에 배당을 확대해서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 확보로 주주가치 실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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