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름 열리는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골프코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건설된 이 코스의 설계가 길 한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PGA머천다이즈쇼의 올림픽 골프포럼에서 “올림픽 코스는 거의 완공됐다. 이름만 짓지 않았을 뿐이다.”고 밝혔다.
이 코스는 평평한 개활지에 들어섰다. 링크스코스처럼 생겼다. 바닥이 모래이기 때문에 코스 중간중간에 나무를 많이 심지 못했다.
2주새 남녀 대회를 연달아 해야 하기 때문에 페어웨이와 그린을 넓게 조성했고, 티잉 그라운드도 다양하게 만들었다. 한스는 “지난해 파인허스트에서 US오픈과 US여자오픈을 연달아 열었어도 큰 지장이 없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내년 올림픽은 8월5∼21일 열린다. 올림픽이 끝나면 이 코스는 리우데자네이루의 첫 퍼블릭코스로서 시민들에게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