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1단체 1하천구역 사랑모임' 본격 추진

2015-01-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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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천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사천시는 하천 유지관리에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실질적·효율적 하천정비 방안 강구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특수시책으로 '1단체 1하천구역 사랑모임'을 본격 시행함으로써 하천을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하고 지역단체의 참여를 통하여 하천에 대한 애착심 고취와 아름다운 하천 가꾸기 동참 분위기 조성에 적극 노력키로 하였다.

시는 관내 지방하천 27개소 및 소하천 86개소에 대하여 읍․면․동별 1단체와 1하천구역의 결연을 맺어 지방 하천에 대하여는 춘․추계 하천제방정비사업 기간 내 하천환경 정비사업인 벌목, 풀베기, 쓰레기 수거 등을 중점 추진하며, 관내 소하천에 대하여는 연중 소하천을 사랑하는 모임을 갖도록 하여 자발적인 환경정비가 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하여 사천시는 동부지역의 사남면에 위치한 죽천천과 정동면의 학촌 소하천을, 서부지역에는 곤양면의 곤양천과 상촌 소하천을 시범지구로 시행하며 문제점을 발굴․보완하여 본 특수시책을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키로 하고 필요시에는 관내 중, 고등학교에도 참여를 유도(중학교 11개소, 고등학교 9개소)하는 등 연중 아름다운 하천으로 관리 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이 먼저입니다."라는 구호를 걸고 시정을 펼치는 송도근 사천시장의 공약사업인 '테마형 생태하천 만들기'의 실천방안 중의 일환이기도 한 아름다운 하천 가꾸기를 위하여 풀베기, 쓰레기 수거 등 추진을 위한 시민참여에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확보가 불가피함에 따라 2015년에는 1천만원의 추진 운영비를 확보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최소한의 예산으로 특수시책을 추진하므로서 최대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며, 1단체와 1하천구역 결연표지판 등도 하천변에 설치하여 참여단체의 자긍심과 애착심 고취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와 지도를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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