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의 점유율은 지난 4년간 꾸준히 늘어났으며 매출도 급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0년 저가항공의 국내선 점유율은 2010년 35%에서 2013년 48%로 늘어났고 지난해 말 50.7%로 절반을 넘었다"며 "매출액도 2008년 900억원에서 2009년 2650억원으로 급증, 2013년에는 1조원을 넘었다"고 전했다.
장진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영업실적도 개선돼 2013년에 모든 저가항공사가 흑자전환했다"며 "지난해도 플러스 영업이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점이 매출 호재로 이어졌다. 장 연구원은 "정가로 운영비용이 절감해 영업이익이 상승하고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느 것도 성장세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