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김치,소화와 면역체계 강화에 도움..몸에 좋아”극찬

2015-01-22 08:05
  • 글자크기 설정

김치[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김치를 극찬하는 기사를 실었다.

NYT는 이날자 요리면에서 “김치는 한국 문화의 기본이고 식사 때마다 열광적으로 찾는 반찬이어서 김치 없는 일상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며 “김치는 요구르트와 같은 발효 식품으로 소화와 면역체계 강화에 도움을 준다. 여러분의 몸에 좋은 것”이라고 전했다.

NYT는 “외국인에게 김치는 독일의 양배추 절임인 사우어크라우트처럼 채소 저장 식품으로 이해될 수 있겠지만 한국인에게 김치는 '소울푸드'”라며 “김치는 고기요리부터 소박한 상차림에까지 한국의 식탁에 빠짐없이 곁들여지지만 김치가 국, 찌개, 국수, 볶음밥 등에 다양하게 첨가돼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며 그 레시피를 실었다.

NYT는 “김치찌개는 김치와 돼지고기를 뭉근히 끓이는 게 맛내기의 포인트이지만 채식주의자라면 돼지고기 대신 버터나 올리브유를 사용해도 좋다”며 “김치찌개에 브라운버터(버터를 가열해 갈색으로 만든 상태)나, 케이퍼(연어요리에 자주 쓰이는 콩알 크기의 향신료)를 넣는 퓨전 요리법도 시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이제 미국 슈퍼마켓에서도 두부 옆에 김치가 팔릴 정도로 김치가 대중화됐지만, 한국에서는 수백 년 동안 수백 가지의 김치가 발달했고 집안마다 고유한 김치 담그는 법이 있다”며 “절인 배추를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으로 양념하고 깊은 맛을 위해 생굴, 새우젓 등이 첨가되는 김치는 담근 후 실온에서 며칠이 지나면 김칫독으로 옮겨져 장기간 저장되는 게 전통적이지만 요즘은 최적의 숙성 온도를 위해 김치 냉장고가 보편화 됐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