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는 이날자 요리면에서 “김치는 한국 문화의 기본이고 식사 때마다 열광적으로 찾는 반찬이어서 김치 없는 일상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며 “김치는 요구르트와 같은 발효 식품으로 소화와 면역체계 강화에 도움을 준다. 여러분의 몸에 좋은 것”이라고 전했다.
NYT는 “외국인에게 김치는 독일의 양배추 절임인 사우어크라우트처럼 채소 저장 식품으로 이해될 수 있겠지만 한국인에게 김치는 '소울푸드'”라며 “김치는 고기요리부터 소박한 상차림에까지 한국의 식탁에 빠짐없이 곁들여지지만 김치가 국, 찌개, 국수, 볶음밥 등에 다양하게 첨가돼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며 그 레시피를 실었다.
NYT는 “김치찌개는 김치와 돼지고기를 뭉근히 끓이는 게 맛내기의 포인트이지만 채식주의자라면 돼지고기 대신 버터나 올리브유를 사용해도 좋다”며 “김치찌개에 브라운버터(버터를 가열해 갈색으로 만든 상태)나, 케이퍼(연어요리에 자주 쓰이는 콩알 크기의 향신료)를 넣는 퓨전 요리법도 시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