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6천2백4십만 원을 투입해 야생동물 피해 예상지역 농작물 주변에 전기울타리 등을 설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산과 근접한 지역 중 야생 동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지역부터 우선 지원할 계획이며 다수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농가당 지원 상한 금액을 설정해 운영한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2월 13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예방시설을 설치하면 청주시는 공사 금액의 60%, 농가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전기울타리 49건, 조류 퇴치기 6건, 철선울타리 3건 등 58개 시설에 8천7백만 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로 농작물에 야생동물 접근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야생동물도 보호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