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 ~
80년 팝스타 바비 맥퍼린(65)이 3년만에 내한공연한다. 오는 3월 10~11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한국관객과 만난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더욱 새로워진 바비 맥퍼린을 만날 수 있다. 노년에 접어든 그가 자신의 음악적 뿌리인 흑인영가, 포크, 블루스 등으로 돌아가되 바비 맥퍼린만의 보컬 테크닉과 즉흥을 참신하게 입혀 발표한 2013년 앨범 <Spirityouall>(Sony)을 중심으로 꾸밀 예정이다. 특히 이 앨범은 1950년대 흑인영가의 위대한 해석자이자 뉴욕 메트 오페라에서 주인공을 맡은 최초의 흑인 성악가로 기록된 자신의 아버지 로버트 맥퍼린이 불렀던 노래들을 포함하고 있어 그에게 매우 각별하다고 한다.
“내게 음악은, 내 영혼 깊은 곳을 향해 가는 영적인 여정과도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그런 여정 속에 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 깊은 곳엔 무엇이 있을까요?
그것이 바로 내가 노래를 하는 이유입니다.” – 바비 맥퍼린
이번 공연에는 바비 맥퍼린 ‘원맨 밴드’가 아닌, 드럼, 베이스, 피아노, 기타, 백그라운드 보컬 등 6명의 멤버와 함께 호흡하면서, 보다 다채로운 사운드를 가지고 유쾌한 음악적 온기를 나누는 더욱 깊어지고 여유로워진 바비 맥퍼린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의 딸 매디슨 맥퍼린(24)도 함께 내한하여 백그라운드 보컬을 담당해 세대를 잇는 행복한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관람료 R 13마원 / S 10만원 / A 7만원,/ B4만원.(02)200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