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을 찾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방학 특수를 잡기 위해 다양한 체험 상품 및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는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자동차 캐릭터 ‘타요’를 주제로 한 체험전을 진행중이다. 오는 3월1일까지 열리는 ‘타요키즈카페 체험전 모노폴리’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여러 체험존을 방문해 스템프를 받는 행사다. 어린이들이 타요버스를 트랙에서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타요의 레이싱 트랙’, 간단한 암벽타기를 즐길 수 있는 ‘맥스의 클라이밍존’ 등이 준비됐다.
롯데몰 수원점은 오는 24일 ‘버블 콘서트’, 25일에는 ‘사이언스 매직콘서트’, 31일에는 어린이 공연 ‘피터팬과 후크 선장’을 선보인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캠핑 공간 ‘캠핑 인 더 시티’에서 다음달 15일까지 겨울방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차산의 숲 속 경관이 한 눈에 보이는 캠핑 공간에서 인디언 텐트를 펼치고 캠핑 장비와 함께 바비큐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연날리기와 붕어빵, 솜사탕 만들기 등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족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가격은 어른 12만원, 어린이 5만원이다.
윤강열 타임스퀘어본부 영업판촉팀 차장은 “방학에 자녀와 함께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유통업계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상품 패키지를 적극 활용하면 겨울방학, 도심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