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씨네, 철도 내 영화관 설치 기술 중국 수출

2015-01-2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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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우리 기술이 들어간 열차 영화관이 중국 고속철도에 설치된다.

21일 KTX내 영화관을 운영하는 씨네우드 엔터테인먼트는 중국사업법인인 트라씨네와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16일 중국의 중문투집단과 수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안에는 2017년까지 총 3000여대의 열차 내 영화관을 개봉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범 열차는 오는 3월부터 운영되며 시승 행사는 5월 북경역에서 실시된다. 

김종찬 트라씨네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미국과 영국 등 전 세계 주요국에서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문투집단 경진호 총재단은 오는 31일 방한, KTX시네마를 참관한다. 본 계약은 다음 달 내 체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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