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부평 어린이집 폭행 사건과 관련,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총 63건의 학대 의심 정황을 추가로 확보했다.
A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인 대답은 하지않고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울먹이며 대답했다.
경찰은 A씨를 소환 조사한 후 상습학대 혐의가 확인되면 구속 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A씨는 지난 14일 신고를 받고 어린이집으로 출동한 경찰에 "한글공부나 선 긋기를 제대로 못 해 훈계 차원으로 그랬다"며 폭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부모는 학대 행위가 알려진 이후 보육료를 감면해 주거나 받지 않겠다며 어린이집 측이 사건 은폐를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학대 행위를 은폐하려고 시도한 혐의로 해당 어린이집 원장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