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성남아트센터가 올해도 화제의 빅(Big)공연들부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015년 특별한 감동을 준비하고 있다.
성남아트센터가 준비한 올해 화제작 중 가장 시선을 끄는 작품은 프랑스국립안무센터 발레 드 노드 컴퍼니의 <비극(Tragédie)>이다.
세계적 안무가 올리비에 뒤부아의 안무로,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인간상을 상징하는 무용수 18명이 공연 시작부터 종료까지 나체로 등장해 사회적 속박과 사라져간 사람들 간의 공통의 휴머니티를 춤과 몸을 통해 발산,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프랑스, 영국, 캐나다, 스위스 등 각국 40여개 도시에서 투어 무대를 진행하며 관객과 평단에 강한 인상을 남긴 <비극>은 성남아트센터에서 국내 관객들과 처음 만나며, 파격과 신선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들의 내한공연이 많은 2015년, 아트센터는 10월 22·23일 쾰른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 초연도 준비했다.
또 성남아트센터의 色을 입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청소년을 위한 음악 교육 프로젝트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성남아트센터가 자랑하는 대표 브랜드 공연들은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으로 내실을 다지고,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여서 주목된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이제는 성남시민의 새로운 주말 여가문화로 자리 잡은 <파크 콘서트> 역시 5월부터 8월까지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시민들의 토요일 저녁을 책임진다.
이 밖에 수정·․ 중원구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며 큰 호응을 얻었던 <피크닉 콘서트>도 올 여름 두 차례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2015년 시민들을 찾아가는 무대도 한층 더 풍성해질 RT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