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응길 원산지구개발총회사 총사장의 말을 인용해 오는 4~5월 투자설명회를 열고 설명회 참석자들의 원산시·금강산지구 관광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 총사장은 "이 지대를 높은 봉사 수준과 거대한 봉사 능력이 겸비된 관광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투자 방식에 대한 교류를 적극적으로 해나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개발과 관광을 동시에 밀고 나가는 것이 지대 개발의 기본 방향"이라며 "이 지대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해 6월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개발에 대한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회 정령을 발표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총 개발 영역은 약 430㎢로 원산시와 법동군, 안변군, 통천군, 고성군, 금강군 등 강원도 일부 지역을 포함한다.
북한은 올 들어 13개 경제개발구의 개발총계획 수립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는 등 경제개발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