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에서 참가자 정승환 박윤하는 가수 이현우의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해' 듀엣 무대를 가졌다.
무대 이후 심사위원 박진영은 눈물을 훔치며 "날 감동하게 했다. 뒤에 가며 울컥했고 실제 상황처럼 두 사람이 헤어지는 것 같다. 뭘 심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극찬했고 양현석은 "꼭 음원을 발매해줬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정승환 박윤하의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해'는 발매 이틀이 지난 현재 20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 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뮤직, 다음뮤직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K팝스타4'에서 미션곡으로 나온 정승환 '사랑의 빠지고 싶다', 이진아 '시간아 천천히'도 음원차트를 휩쓴 바 있어 우승 후보는 물론,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K팝스타4'는 기존 곡의 재해석이라는 한정된 틀임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보이스와 색다른 편곡이라는 지점에서 흥미를 불러왔다. 가요계에 새로운 콘텐츠가 고갈되는 요즘 불특정 다수가 출연 가능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돌파구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