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은은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5'에 출연해 직접 작사·작곡한 '봄이 온다면'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당시 안예은은 심장병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건강한 나의 모습을 본 환자의 어머니들이 '우리 아이도 저렇게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겠구나'란 희망을 가지는걸 보고 나 같은 사람도 누군가한테 희망이 되는구나 생각했다"고 작곡 배경을 설명했다.
'봄이 온다면'은 희망을 노래하는 곡으로 "우리에게 봄이 온다면 먹구름이 걷히고 해가 드리우면 그 날이 온다면 나는 너에게 예쁜 빛을 선물할거야" 등의 가사를 담고 있다. 이듬해 민중의 영웅 홍길동 이야기를 다룬 SBS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OST에 쓰이며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예은은 "대기업 부장님 연봉 수준으로 받는다"고 저작권료가 억대에 이른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안예은은 '홍연', '상사화', '봄이 온다면' 등을 저작권료 효자곡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