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1시께 제주시 이호동에서 양모씨(37.여)가 몸이 불편한 어머니 A씨(69.여)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같은 날 오후 6시께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의 죽음은 오후 4시 30분께 밖에서 돌아온 아들에 의해 최초 발견됐다. 이후 양씨는 언니에게 혐의를 인정하며 자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양씨가 평소 어머니와 함께 집에서 거주해 왔으며, 과거 우울증 약을 복용했던 점을 미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