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창조센터 출범 100일, 투자·매출·고용 효과 가시화

2015-01-18 10:32
  • 글자크기 설정

16일 SK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선발된 '글로벌 벤처스타' 벤처기업 3개 팀 관계자들이 발대식을 갖고 해외 진출을 기원하고 있다. SK는 앞으로 이 팀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사진=SK]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 SK그룹의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7일 출범 100일을 맞이했다.

SK그룹은 이산화탄소 센싱 기술을 보유한 엑센이 10억원을 투자받는 등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이후 12억6000만원의 국내외 투자가 이뤄졌다고 18일 밝혔다.
매출도 7억여원이 발생했다. 대형 전시행사에 동반 참가하고 마케팅망을 공유한 결과다. 법인 설립 이후 매출을 실현한 기업도 등장 중이라고 SK 측은 전했다.

투자와 매출 발생으로 입주 기업 중 4곳이 신규인력을 채용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의 직원 수는 100일 전보다 12% 이상 증가했다.

해외진출 지원도 진행 중이다. SK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벤처 스타' 공모전을 실시해 지난 16일 3팀을 선발했다. 저가형·저전력 광 트랜시버 기술을 보유한 '옵텔라'와 글로벌 물류 추적기술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전문 '페타리', 사물 인터넷 기술을 응용한 심폐소생 교육 장비 및 솔루션 제공업체 '아이엠랩'이 그 주인공이다.

해외진출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가동된다. SK텔레콤 미국 자회사 'SK이노파트너스'의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사무실에 이들을 입주시켜, 미국 현지 벤처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SK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 외에도 대전지역 벤처기업 9곳과 예비 창업자를 그룹 사업부서와 연계시켜 기술지원과 제품개발, 마케팅을 돕고 있다.

SK 측은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나서며 대덕연구단지의 특허를 활용한 기술창업에도 바람이 불고 있다"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고위 연구원 출신 2명이 SK의 지원 아래 사업화를 준비하는 등 박근혜 대통령이 지적한 '장롱특허' 문제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