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자생테러' 확산 공포

2015-01-18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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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ationalturk.com]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특정 단체에 의해 양성된 것이 아닌 스스로가 선택한 소위 '자생적 테러리스트'에 대한 공포가 미국 내에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4일 워싱턴 소재 연방 의사당에 대한 총격 테러를 기도하다 체포됐던 20대 남성도 자생적 테러리스트였던 것으로 밝혀져 미국 보안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알카에다와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IS)와 연계된 자생적 테러리스트들이 프랑스의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를 상대로 테러를 저지른지 얼마 되지 않아 그 충격이 더했다는 분석이다.

미연방수사국에 체포된 오하이오주의 크리스토퍼 코넬은 이슬람국가 추종자로 최근 들어 이슬람으로 개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크리스토퍼는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비디오 게임을 하며 지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SNS에 떠도는 이슬람국가 선전, 선동 영상에 넘어간 것으로 수사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미연방 수사국은 크리스토퍼와 같은 자생형 테러리스트, 일명 '외로운 늑대(lone wolf)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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