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신임 부총재보는 1986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시장국, 정책기획국 등 핵심 부서의 주요 팀장을 거친 후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을 역임했다.
2012년 통화정책국장으로 발탁돼 총액한도대출제도(현 금융중개지원대출제도)를 전면 개편,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신용정책수단으로서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또 회사채 시장 정상화를 위한 지원방안 강구하는 등 금융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국제국장을 맡아 중앙은행간 금융·통화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는 한편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역외 위안화 금융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