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객열차 중 처음으로 지역명칭이 사용된 정선아리랑열차는 세계적인 디자인 업체인 영국의 ‘텐저린’이 아리랑과 정선지역의 정서와 문화를 모티브로 하여 △ 열차 외관은 정선 아라리 선율로 율동감 있게 표현△기관차와 발전차에는 동강할미꽃 빛깔을 형상화△ 모든 객실이 개폐식 와이드 전망 창과 안락한 고급의자로 설비△각 호차별 연계된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디자인 구현△한국적 아름다움과 정선아리랑이 표현되도록 디자인하였다. 또한 열차 전체가 포토존으로 객차의 내·외부를 디자인하여 관광객들에게 열차를 타는 것 자체만으로도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또한 객차 내에서 스토리텔링, 음악방송, 기념포토 서비스, 사연소개, 마술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선아리랑 열차를 타고 정선에 도착하면 정선 5일장, 아리랑극, 스카이워크, 화암동굴 등 잘 갖추어진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하여 강원도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강원도는 기대하고 있다.
운행은 매일 오전 8시 10분부터 청량리~제천~민둥산~정선~아우라지(253㎞) 구간을 운행하며 운행소요 시간은 3시간 30분이다. 정선 5일장을 제외한 화요일과 수요일은 객차 정비를 위해 운행을 하지 않는다.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 이주익 국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내 관광시장의 판도가 점차 변화되고 있어 양양국제공항, 동해안 크루즈 취항, 관광열차의 약진 등 관광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전하며, "강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소프트웨어적 요소를 가미한 차별 있는 관광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정부부처, 유관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