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쿠웨이트 미드필더 “한국, 두려운 상대 아냐”

아시안컵 '한국-쿠웨이트'[사진=2015 호주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과 경기를 앞둔 쿠웨이트 대표팀의 미드필더가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쿠웨이트 미드필더 살레 알 셰이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2015 호주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은 두려운 상대가 아니다”라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알 셰이크는 한국과 오만의 지난 조별리그 1차전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이 오만과의 경기에서 더 높은 점유율과 함께 약간 나은 경기력을 펼쳤지만, 오만도 아주 훌륭한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이 지난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압박감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그들은 프로페셔널한 팀이다”라며 “그들은 그러한 결과에 좌절하지 않고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한국 대표팀을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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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알 셰이크는 “나는 선수로서 한국이 두렵지 않다. 우리는 역사가 있는 팀이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을 상대해본 구성원이 있는 팀이다”라며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쿠웨이트가 알 셰이크의 자신감처럼 한국을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한국과 쿠웨이트의 조별리그 2차전은 13일 오후 4시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며 중계는 SBS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