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발 빠르게 도시형 생활주택 안전점검 나서

2015-01-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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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57개동 3,579세대 건축․소방분야 집중 점검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최근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건을 계기로 도내 도시형 생활주택 157개소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에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1월 13일부터 2월 3일까지 3반 56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안전점검 총괄, 건축 관련 위법사항, 소방 및 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점검 대상지역은 도내 전 시군이며, 대상 주택 수는 도시형 생활주택 157개소 3천579세대다.
 

도시형 생활주택 시군별 현황[경남도 제공]

유형별로 보면 ▲단지형 다세대 주택 48건 659세대 ▲단지형 연립주택 30건 679세대 ▲원룸형 주택 79건 2,241세대로 2013년 건축법 시행령 개정 이전에 건립된 주택이 주요 대상이다.

특히, 이 중 건축분야는 내화구조 성능 유지여부, 외부 마감재의 종류 및 외부 마감의 노후화 정도, 건축물간 이격거리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되며, 소방분야는 소방시설 설치 여부, 유지․ 관리 상태 등을 꼼꼼히 들여다 보게 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서민과 1~2인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09년 5월부터 시행된 주거 형태로서 단지형 연립주택과 원룸형 2종류가 있으며, 일반 아파트와 달리 건축이나 화재예방 시설이나 규정이 취약한 실정이다.

따라서, 도는 단순 시설이나 안전 미비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안전대책을 마련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나, 무엇보다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하다고 보고 유사 사례방지를 위해 제도 개선사항 발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백운갑 경남도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도민을 불안을 해소하고, 유사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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