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오모(31) 씨는 중상을 입고 고양시 동국대 일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3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들은 LG디스플레이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로 공장 9층에서 TM설비를 점검하던 중 가스가 누출돼 변을 당했다.
소방당국은 TM설비 안에서 장비 유지보수 작업 중 밸브가 열려 질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직후 LG디스플레이단지 자체 소방대가 방재 작업을 벌이고 부상자를 이송했다.
소방당국이 장비 10대와 18명을 투입, 방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경찰도 현장을 감식, 사고 원인과 질소 유출량 등을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후 일부 현장 감식을 했고 내일도 국가과학수사원 등 관련기관과 정밀 감식을 한 뒤 사고원인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유관기관에 적극 협조해 원인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명 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