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광명교육지원청과 함께 초등학교 3학년 3255명 전체를 대상으로 수영 실기교육 운영비를 지원한다.
세월호 사고 후 학부모들의 수상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안전사고에 취약한 초등학생에게 위급상황에서 생존확률을 높이는 수영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다.
수영 실기교육은 광명시내와 인근의 수영장에서 수상안전요원과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에 의해 진행된다. 수영수업은 정규 교육과정의 체육시간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10~16시간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7개 초등학교(온신초, 연서초, 안현초, 도덕초, 광명광성초, 하일초, 소하초) 3학년 800여 명을 대상으로 4400만 원의 수영 실기교육 운영비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