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특수교육원(원장 이명규)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안전생활체험과 진로설계 패키지 과정 등 다양한 특수교육을 실시해 경남을 특수교육의 메카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경남특수교육원 개원식은 8일 오전 10시 30분 3층 대강당에서 박종훈 경남육감, 박일호 밀양시장, 최학범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 이병희․예상원․이상철 도의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밀양시 하남읍 대사길 77 옛 대사초등학교에 들어선 경남특수교육원은 부지면적 3만4,212㎡에 건축면적 2,407㎡ 규모로 연수실, 강당, 각종 체험실 등이 들어섰다.
지난 2013년 11월 공사를 착공해 지난해 7월 1일자로 개원한 경상남도특수교육원은 기획연구과, 교육운영과, 운영지원과 조직되어 1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앞으로 경남특수교육원은 장애학생들 뿐만 아니라 비장애학생들의 안전생활 체험을 위한 안전생활체험 과정을 비롯해 진로설계 패키지 과정 프로그램 운영하고 일반학교 통합학급 교사 및 특수교사들을 위한 특수교육 기초 및 심화연수 등을 제공하게 된다.
경남특수교육원은 올해 생활안전 및 직업체험에 4,000명, 교원 및 학생대상 연수에도 4,000명 등 8,000명이 체험․연수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교사들에게 최고의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통과 공감이 함께하는 경남특수교육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이날 개원식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특수교육원의 설립이 의미를 지니기 위해서는 장애학생들이 자아실현 의지와 기회를 갖고 나아가 사회에 적응하는 능력을 길러 주어야 한다"면서 "장애학생 삶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그 사명을 실천하는 빛나는 터전으로서의 경남특수교육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경남특수교육원 이명규 원장은 "한발 먼저 앞서가는 특수교육으로 장애 학생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꿈을, 비장애 학생에게는 장애학생과 함께하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관련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면서 "경남특수교육원은 경남을 포함한 남부지방 특수교육의 중심으로 우뚝 서며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교육원으로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