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시진핑(習近平) 행정부가 가동한 역대 최고 강도의 반(反)부패 드라이브에 지난해에만 68명의 고위급 공직자들이 낙마했다.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는 중국 공산당의 사정·감찰 총괄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2014년 반부패 조사 및 처벌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8일 보도했다.
중간관리 간부 이상의 고위직 68명 중에서 성부급(省部級·장.차관급) 고위관료는 40명으로 집계됐다.
기율위는 지난해 31개 성·시·자치구와 19개 중앙기관 및 중앙국유기업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여 비리 단서를 파악해 관련자들을 처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