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수봉다방 1부는 주민과 외부인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작가들은 그동안 수봉다방 마담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마을의 장점과 단점, 현안과 미래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했다.
2부 전시에는 박민선, 박이원, 최세진, (팀)옥영경X옥영은, 윤상윤, 허나영 등 새로운 작가들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2부 전시 중 눈여겨 볼 프로젝트로는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는 DJ NUKID의 아날로그 사운드 공유를 위한 ‘LP판 프로젝트’와 김가람 작가의 헤어커트 퍼포먼스 ‘the AGENDA hair salon’ 및 극단 공수무대의 연극공연이 있다.
특히 오프닝 당일인 7일에는 주민참여형식으로 진행될 3부 전시 기획을 위한 주민들과 작가와의 워크숍도 열렸다.
총 3부로 기획된 수봉다방 프로젝트는 결과물로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공간 수봉다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은 수봉다방의 수동적 관람자에서 능동적 참여자로 변화, 작가들과 함께 마을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
한편 지난 11월30일 수봉영산마을에서 문을 연 수봉다방에는 남구가 운영하는 숭의동 레지던시 ‘그린빌라’에서 활동하는 20여명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