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며, 지역의 각종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함께 달성할 수 있는 마을기업 육성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내달 9∼27일까지 마을기업(지원 대상)을 공모하고, 심사를 통해 육성 기업이 정해지면 3월부터 예산 및 판로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입문·기본·심화의 3단계(총 24시간)로 진행될 이번 교육에서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의 이해, 마을리더 육성·성장법, 공동체 만들기, 지역자원 발굴 및 상품화 기법, 홍보 및 사업계획서 작성법, 법인 설립 절차 등을 배울 수 있다.
마을기업 교육은 2개 장소(수원, 의정부)에서 진행되며, 마을기업 설립을 위해서는 참여자 중 최소 5명 이상이 교육을 이수하고 2년 이내 신청·등록해야 한다.
김진호 지역경제과장은 “준비가 부족하거나 사업성 없는 마을기업이 운영돼 지역의 자원과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게 설립 교육프로그램 이수자에 한해 마을기업 등록이 가능하다”며 “마을을 바꾸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려는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