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중국서 184만대 팔았다…전년比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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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184만여 대를 판매했다. 사진은 베이징현대 생산라인 모습. [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2013년 대비 10.3% 증가한 184만여 대를 판매했다.

7일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베이징현대 112만여 대, 둥펑위에다기아 64만여 대, 현대·기아 수입차 4만9000여 대, 사천현대 2만7000여 대 등 중국 판매량 총 184만여 대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중국 현지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 둥펑위에다기아는 역대 월간 최대 실적인 각각 11만6149대, 6만6727대로 기록하며 판매를 견인했다.
 
베이징현대는 "184만대는 현대차그룹이 전 세계에서 판매한 800만대의 23% 수준"라며 "중국 사업의 비중이 2013년 22%에서 한층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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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현대는 올해 중국의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보다 10%가량 확대되겠지만, 판매 경쟁은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