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등은 “인도네시아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를 수색 중인 인도네시아 당국이 7일(현지시간) 수색 해역에서 에어아시아 여객기 꼬리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에어아시아 여객기 기종인 에어버스 A320-200은 블랙박스 2개가 모두 꼬리 근처에 장착돼 있어 꼬리를 발견하면 블랙박스 회수 가능성이 높아진다.
밤방 소엘리스티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장은 “오늘의 주요 수색 목표물이었던 에어아시아 여객기 꼬리를 발견해 확인했다”며 “꼬리 부분의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교통부 대변인은 “항공권 가격 전쟁을 방지해 항공사들이 안전조치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인 3명을 포함해 총 162명을 태운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 여객기는 인도네시아 시간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5시 35분쯤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의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해 8시 30분쯤 싱가포르에 착륙할 예정이었지만 이륙 42분 만에 교신이 두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