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여객기 사고]수색범위 확대,강한 해류로 시신ㆍ잔해 흩어져

2015-01-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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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에어아시아 여객기 사고 수색 범위가 확대됐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 수색이 난항을 거듭하고 강한 해류로 에어아시아 여객기 사고 시신과 잔해가 흩어지자 국제 수색팀은 수색 범위를 185㎢ 추가 확대했다.

에어아시아 여객기 사고 희생자 시신과 잔해들은 강한 해류를 따라 자바해 동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6일(현지시간) 에어아시아 여객기 사고 시신 2구를 더 인양했고 수색에 동참한 미국 해군 함정은 사고가 난 에어아시아 여객기 동체 부분으로 추정되는 대형 물체 2개를 추가로 포착했다.

이에 따라 7일까지 에어아시아 여객기 사고 시신 39구가 인양됐고 수중음파탐지기 등으로 해저에 가라앉은 대형 물체 7개가 발견됐다.

그러나 거친 파도, 비바람, 강한 해류 등으로 발견된 대형 물체를 육안으로 확인하거나 영상을 찍지 못했다. 에어아시아 여객기 사고 원인 규명의 핵심이 될 블랙박스도 찾지 못했다.

수색 당국은 6일 기상 여건이 다소 호전되자 가용 수중장비들과 잠수요원들을 대거 동원했지만 해류가 강하고 해저에 부유물과 진흙이 많아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수색은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또한 '음파위치탐지기(Pinger Locator)' 등을 여러 차례 투입해 블랙박스 송출신호를 확인했지만 여전히 높은 파도와 해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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