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지난 해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의 주인공은 폭스바겐의 '티구안'이 차지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총 8106대가 판매되며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티구안의 판매량은 포드의 전체 판매량(8718대)에 육박할 정도다.
이 중 폭스바겐과 BMW가 각각 3개의 차종을, 메르세데스-벤츠가 2종, 렉서스와 아우디각 1개의 차종을 리스트에 올렸다.
이에 따르면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총 8106대로 1위를, BMW 520d가 6546대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가 5921대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폭스바겐 골프 2.0 TDI와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6위에는 렉서스 ES300h가 이름을 올리며 유일하게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자존심을 살렸다.
사륜구동 모델도 3개나 리스트에 올랐다. 7위를 차지한 BMW의 520d xDrive, 8위에 오른 메르세데스-벤츠 E250 CDI 4매틱, 10위인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다. 9위는 BMW 320d가 차지했다.
한편 지난 해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는 BMW로 나타났다. 총 4만174대를 판매하며 유일하게 4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3만5213대, 폭스바겐3만719대로 3만대 판매 벽을 넘어섰고 아우디가 2만7647대로 4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드 8718대, 도요타 6840대, 미니 6572대, 렉서스 6464대, 크라이슬러 5244대, 랜드로버 4675대, 닛산 4411대, 혼다 3601대, 푸조 3118대, 볼보 2976대, 인피니티 2777대, 포르쉐 2568대, 재규어 1989대, 피아트 1163대, 시트로엥 620대, 캐딜락 503대, 벤틀리 322대, 롤스로이스 45대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