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화권 대표 영화배우 성룡(成龍·청룽)의 아들 방조명(房祖名·팡주밍)이 '대마초 파문'으로 수감된지 5개월 만에 범의 심판대에 오른다.
중국 법제만보(法制晚報)는 대마초 흡입 및 마약 장소 제공 혐의로 체포된 팡주밍의 재판이 오는 9일 베이징(北京) 둥청(東城) 법원에서 정식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당초 공판일로 예상됐던 춘제(중국 음력설·2월19일)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진 것이다.
중국 형법에 따라 팡주밍은 혐의가 인정될 경우 3년 이하의 유기징역 혹은 그에 상응하는 처벌 및 벌금형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청룽은 아들이 징역형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에 대해 "이 문제는 법이 처리할 일이다. 법의 공정성을 믿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